교육

자유학기제, 서울형 자유학기제란 무엇인지 알아보자.

rebootlife 2024. 3. 22. 10:58

자유학기제란?

이는 서울지역의 학생들이 각자의 꿈과 흥미, 재능을 탐색하여 미래를 설계하도록 하기 위해 실시된 제도입니다.   '모두가 행복한 혁신미래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창의적 능력, 인성, 자기주도형 학습능력등 미래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습니다.

자유학기제는 2013년부터 시범적으로 운영해 오다가 2016년도부터 서울시 교육청에서는 중학교 자유학기제를 전면 시행하고 있습니다. 2016년 이후 현 중학교의 70 프로 이상에서 전면 시행되고 있습니다. 중학교는 1학년 1학기부터 2학년 1학기 가운데 학교장이 정한 한 학기 동안 지필고사를 치르지 않고 다양한 체험활동 위주로 수업을 진행할 수 있고 토론·실험·실습 등 참여 중심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진로탐색 등 체험 활동 중심으로 하는 수업을 170시간 이상 편성하여 운영합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형 자유학기제 운영 우수학교 중 60개 내외의 학교를 공모하여 지정하고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중2 혁신 자유학년제를 시범 운영합니다. 이는 중학교 3학년의 학년말에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서울형 자유학기제의 교육적 효과를 제고해 보고 초등학교(진로인식)와 중학교(진로탐색) 그리고 고등학교(진로준비)로 큰 커리어패스로 이어지는 진로교육을 운영합니다.

 

서울형 자유학기제 활동 내용

 

서울형 자유학기제 활동 내용은 다음과 같이 나눠볼 수 있습니다.

- 각 개인별 특성·역량을 파악하고 각 진로에 맞게 상담을 진행, 또한 지역사회 기관과의 연결 등을 통하여 자신의 적성을 적극적으로 찾는 진로탐색의 활동

- 문화·예술·체육등 전문분야에 전문 강사를 활용해 국····과의 주요 교과 간의 융합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예술·체육활동

- 주도적으로 공통된 관심사를 동아리 활동이나 프로젝트 수업에 각자 신청하게 하고 한 학기당 수업할 수 있는 주제 선택 활동들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자유학기제 취지에 맞도록 교사들에게도 지도법·학습법이 필요하고 과목 간 융합·연계 수업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학생 평가방법도 중간·기말고사를 실시하지 않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지필고사 대신 교사들이 직접 학생 개개인의 역량을 평가하는 수행평가로 대체하고 있습니다. 이는 기존의 천편일률적인 암기식 수업에서 벗어나 아이들 스스로 자신의 꿈과 끼를 찾고, 단편적 지식과 경쟁 중심의 교육에서 자기주도학습과 창의성·인성·사회성 등 미래 지향적인 역량 함양이 가능한 교육으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입니다.

 

서울형 자유학기제란
서울형 자유학기제

 

서울형 자유학기제 운영방식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자기역량이나 관심분야, 흥미를 찾을 수 있도록 토론이나 강연, 실습등 학생 스스로가 수업 참여형으로 교실을 운영하고, 특히 진로탐색 활동을 중요하게 배치합니다. 서울형 자유학기제는 1주일에 3~4시간의 동아리 선택활동, 예술체육활동, 자율 선택 프로그램 등 다양한 창의적인 체험활동들을 학교 실정과 여건에 맞게 실시하여 학생들에게 제공할 수 있습니다.

서울형 자유학기제 집중학기와 탐색학기는 1학년 1학기와 2학기 중에서 각 학교의 장이 해당 학교 교원들과 학부모들의 의견을 묻고 수렴하여 정할 수 있습니다. 1학기에 집중학기를 실시하고 2학기에 연계학기를 운영하든지, 1학기 탐색학기 그리고 2학기 집중학기로 운용할 수도 있습니다.

서울형 자유학기제 집중학기의 공통과정은 핵심성취기준을 근거로 한 학생 참여형 수업으로 구성되고, 자율과정은 학생의 흥미와 관심사에 맞춘 학생 활동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됩니다.

탐색학기연계학기에는 기말에만 지필평가를 시행합니다중간고사 기간을 자유학기제 탐색연계 주간으로 설정하여 학생의 흥미와 관심사 등을 고려하여 다양한 활동 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고 교과 융합이나  프로젝트 학습 ,토의 토론수업 등 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참여형 교수-학습 방식을 강조합니다.

 탐색학기의 기본 교육과정은 질문이 있는 교실을 바탕으로 하며 그 방식에는 거꾸로 수업, 실습, 실험, 프로젝트형 수업, 토의나 토론수업 등이 있습니다. 중학교 1학년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면서 다양한 체험 활동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제편했습니다.

집중학기에는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편성운영하고 학생 중심의 참여형 교수-수업을 시행한다. 서울형 자유학기제의 집중학기 동안에는 진로 연계, 교과 간 연계 등의 융합, 통합수업, 프로젝트 수업, 실험, 실습, 토의 또는 토론으로 운영되며 능동적이고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중간기말 모두 지필평가를 하지 않고 형성평가수행평가 등 과정 중심의 평가를 활성화한다. 또한 170시간 이상의 자유학기 활동을 편성하여 학생들의 꿈끼 탐색을 위한 다양한 체험활동 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존 획일화로 만들어진 특정 기간에 집중된 지필식 총괄평가는 지양합니다. 학생의 개별적 성장과 발달에 중점을 둔 과정 중심의 평가를 실시한다는 점에서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것이 1차 목표입니다.

서울형 자유학기제는 꿈과 재능을 키우는 교육활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학교 교육 과정의 자율성을 확대시켰습니다. 그리하여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고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각 교과특성에 맞는 소재들을 활용한 융합 및 프로젝트 수업 등을 학생들이 스스로 활동하고 참가하여 활동형 수업으로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이렇게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자유학기제 원래의 취지와 목표에 맞게 전체 중학교 교육과정을 추진하는 중학교 교육혁신 선도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서울형 자유학기제에 대해
서울형 자유학기제

 

단점 및 비판 여론

이러한 자유학기제는 꾸준히 많은 우려와 비판도 제기되어 왔습니다.

몇 년의 실행한 것을 토대로 연구한 결과, 교사와 학생들은 진로교육 관련 진로체험과 직업체험, 진학지도 차원에서 평균 이상의 만족도를 보였으나, 학부모는 위의 모든 부분에서 보통 이하의 만족도를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특히, 지필고사를 실시하지 않기 때문에 그로 인한 학력저하 부분을 가장 크게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평가와 성과 측정이 어려워 학생들의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존중하면서도 학업 성취를 정량적이고 수치적으로 측정하기 어렵다는 점에 대한 우려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적절하고 공정한 평가시스템 대한 고민과 연구, 보완을 해나가야 하겠습니다.

균일하지 않은 학습 시스템 또한 단점이라고 꼽힙니다. 학생들 간 학습 경험이나 수준이 고르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학교별 재량이기 때문에 지역마다, 학교마다의 시스템이 많이 다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비판들은 서울형 자유학기제의 개선점을 찾거나 교육제도를 보다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논의를 이끌어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자유학기제의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서울형 자유학기제를 학부모 대상으로 홍보하고 교육하며 학부모와의 인식공유가 우선적으로 필요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