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어리기만 한 줄 알았는데 어느덧 고1이 되었습니다. 어제는 학교에서 자기소개서를 가지고 왔더라구요. 이제 시작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별로 신경쓰지 않았던 엄마지만 복잡하고 거미줄같은 대한민국 입시제도를 공부해 보고자 티스토리를 엽니다. 1. 학교 상담카드 작성 입학하니 프린트물을 한가득 가져 옵니다. 그 중에서도 상담카드가 학부모나 학생에게 중요하죠. 왜 대한민국은 자신을 더 알아가야 할 시간에 빨리 진로를 정하라고 강요할까요? 중학교때부터 학기 초마다 날아오는 "진로희망"이 부담스럽습니다. 공백으로 내자니 생각없어 보이는 것 같고 아이가 좋아하는게 명확하다면 엄마도 마음이 가뿐하지만 아이가 엄마 마음대로만 움직이나요. 또, 나이 50이 다 되어가는 저도 아직 제가 뭘 좋아하는지 명확히 모르겠..